북한에서 이전 박멸되었던 소아마비가 1995-6년 연달아 발생한 이후 국제기구의 지원에 힘입어 현재는 소아마비 발생 보고가 없는 상태이다. 소아마비 통제에는 1997년부터 시행된 ‘민족면역의 날 프로그램’이 절대적인 기여를 하였다.

소아마비와 비슷한 급성이완성마비 환자 감시체계도 자리 잡고 있고 소아마비 표준 실험실도 2002년 공인받은 이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한의 월간지인 금수??최근호에는 소아마비 실험실에 대한 소개 글이 실려 여기에 일부 내용을 옮긴다. (금수강산. WHO의 전략. 2004.8)
 
소아마비를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자! 

세계보건기구(WHO)의 이 전략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족소아마비 및 홍역실험실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이미 공화국에서는 1990년대중엽에 소아마비가 완전히 없어졌으나 아직 지역마다 이 비루스가 남아있는 조건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전략은 변경되지 않고있다. 따라서 2000년까지 세워졌던 전략목표가 2005년으로 연기되였다. 

세계보건기구의 협조밑에 표준실험실조건에 맞게 꾸려진 이곳 실험실에서는 부란기, 항온기, 핵산증폭기, 초고속원침기, 극동기 등 최상의 생물학적실험(PCR)설비들을 갖추고 가장 정확한 비루스검사를 진행하고있다. 

이곳에서는 비루스분리, 형동성, 형내간별 등 세가지 실험을 기본으로 하고있으며 소아마비와 비슷한 급성이완성마비환자들을 찾아내여 정상적으로 검사함으로써 소아마비인가, 아닌가를 확인하고있다. 

이 실험실에는 실장, 학사 신동윤을 비롯한 성원들모두가 평양의학대학 졸업생들일뿐아니라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향한 능력있는 전문가들로 꾸려짐으로써 실험실적분석은 확고히 담보되고있다. 더우기 매해 진행되는 여러 나라에서의 실습을 통하여 이들의 수준은 더 높아지고있다. 

전국적으로 실험용검체를 이곳 실험실에까지 집중하는 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지고 기구로부터 시약이 끊임없이 보장됨으로써 이들의 사업에서는 현재까지 애로가 없다. 

 

실험실은 자기 사업을 매주 동남아시아지역국에 통보하고있으며 1년에 한번씩 진행하는 소아마비실험실 책임자들의 회의에서 총화할뿐아니라 매개 나라 실험실사업을 교환하고있다. 

실험실에서는 급성이완성마비환자들을 감시하면서 동시에 홍역감시도 하고있다.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비롯한 전염병을 없애는것은 세계보건기구의 전략이자 사람들이 질병의 구속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으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는것 또한 공화국의 보건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