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파상풍 예방접종률이 감소하고 소독제의 부족, 열악한 출산 환경 등으로 인해 파상풍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이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파상풍의 경우 1995년 3명, 1996년 2명, 1998년 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되어 있다. 대홍수 이후 파상풍 예방접종률이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 1998년 MICS 조사에서는 파상풍을 포함하는 디피티 예방접종률이 37%였으며 산모에 대한 파상풍 백신접종률은 4%에 불과하였다. 이후 유엔아동기금과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의 지원에 힘입어 예방접종률이 증가하는데 2000년 보고에서는 디피티 접종률이 84%, 산모에 대한 접종률은 85.6%로 상승하였다. 유엔아동기금에서는 파상풍 독소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파상풍독소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