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들어 ’감기역학 감시지점’을 지정해 유행성 질환에 대
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1.31)는 “보건성(상 김수학)
에서 올해 인민보건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룰 비상한 각오로 위
생방역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가위생검열원(원장 최응준)
에서 전국적인 감기역학 감시지점을 선정, 위생방역사업을 주도면
밀하게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가위생검열원은 특히 “지방의 위생방역 일꾼들과 함께 갱도와
움, 지하실 등유해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근원지들에 대한 집중적
인 방역을 하고 있다”고 민주조선은 전했다.

국가위생검열원이 전국에 감시지점을 선정, 운용키로 한 것은 지난
해 문제가 됐던 사스와 최근 중국과 동남아 국가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조류독감 등 유행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
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