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스웨덴 정부가 올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에 570만 달러를 책정하기로 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은 올해 대북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508만 달러보다 10% 이상 늘어난 570만 달러(58억4천여만원)를 배정했다.
이중 지금까지 집행된 예산은 137만 달러로, 프랑스 민간구호단체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의 함경남도 일부 지역의 식수 개선사업에 30만 달러, '프리미어 위장스'의 황해남도 의료시설 개선사업에 60만 달러 등이 지원됐다.
미집행 예산 중 151만 달러는 국제적십자사(IFRC)와 스웨덴적십자사에 배정됐다.
북한 취약계층을 상대로 영양·보건·교육사업을 벌이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와 함경남도 공공시설 식수위생사업을 하는 '세이브더칠드런'에도 각각 91만 달러가 지원된다.
또 황해북도 식수위생 사업을 벌이는 아일랜드 비정부기구 '컨선 월드와이드'에 68만 달러가 제공되는 등 나머지 예산도 모두 대북 구호단체에 지원될 계획이다.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대변인은 "책정된 예산과 별도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통해 북한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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