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항에서 출항식 가져

2004-12-08

사단법인 평화3000(이사장 호인수)은 7일 오후 3시, 인천항에서 20억 상당의 기초 의약품
을 북한의 조선카톨릭교협회 (중앙위원장 장재언)에 기증하는 출항식을 거행하였다.

평화3000은 지난 4월 룡천역 폭발사고 직후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1,000만원을 북에 지원하
였고, 이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북녘의약품보내기 모금사업'을 전개하여 20억 상당의 영
양제, 진통제, 감기약 등 기초의약품을 이번에 북측에 전달하게 되었다. 기증되는 의약품은
8일 북측에 전달된다.

이번 출항식에는 호인수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 및 임원 15명이 참석하였다.

사단법인 평화3000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평화’를 모토로 남북간 사회 문화적 교류
와 북녘동포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더 나아가 세상의 평화를 실현하
고자 2003년 11월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