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1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 의학과학원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 과학자들이 최
근 각종 어린이영양제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일 보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이곳 연구소에는 북한에 흔한 천연원료를 이용해 소화흡수율이 높고 신
경세포와 뇌발달에 좋으며 필수영양성분이 풍부한 각종 영양제를 연구개발했다.

특히 생후 4개월까지의 유아와 생후 5개월 이후 유아에게 먹일 수 있는 '애기젖'과 '애
기젖가루 2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들 영양제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광물질과 기능성 성분 등 영양이 풍부
하게 들어있어 산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또 도토리를 생물학적으로 가공해 소화불량으로 인한 각종 설사 및 소화
불량의 예방ㆍ치료에 특효가 있는 도토리 효소가루와 도토리 소화효소가루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구루병 예방ㆍ치료에 효과가 큰 비타민D 영양가루도 개발해 어린이
들의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끝)